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수출·내수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17년도 중소·중견기업 지원정책을 신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업 관심이 큰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①분야별 통합공고를 금년12월말까지 완료하고, ②전체 사업추진기간(사업공고부터 신청접수, 평가절차를 거쳐 업체선정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올해보다 1개월 단축하며, ③사업 시행횟수도 연 1.8회에서 2.3회로 확대한다.
공고를 앞당겨 착수시점이 빨라질 뿐 아니라 사업에 따라 2~3개월 소요되던 평가절차를 10일 이상 단축해 업체 선정이 신속히 이뤄지고 사업별 시행횟수를 확대하여(기술개발(이하 R&D) 1.8→2.5회, 창업 2.3→2.5회, 수출분야 1.5→2회 등) 기업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적기에 지원코자 하는 취지다. ※사업별 일정(참고1)
한편,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중기청의 2017년 예산규모는 8조 1,133억 원(정부안 기준)으로, ‘16년 8조 923억 원(본예산) 대비 약 0.3% 증가되었다.
정책자금 3조 5,850억 원(창업지원 1조 6,500억 원, 글로벌진출지원 2,250억 원, 신성장기반자금 등 1조 7,100억 원), R&D 9,479억 원, 창업벤처 활성화 3,802억 원, 수출 1,938억 원, 소상공인·전통시장 2조 1,311억 원, 기타(마케팅, 인력, 동반성장 등)에 8,753억 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정책자금, R&D, 창업, 수출 분야 등의 세부사업을 묶어 올 12월중에 통합공고 후 12월말부터 개별사업별 공고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내용 및 지원대상, 지원조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자금은 연중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 정책자금의 신청접수는 오는 12월 19일부터 실시하고 기업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시 전자서명 제도를 도입하며 제출서류 전자발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R&D사업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창업성장기술개발 등 10개 세부사업(내역사업 20개)에 대해 오는 12월 5일(월) 통합 공고 후 12월말부터 각 사업별 공고, 신청접수, 업체선정 시기 등을 안내한다.
특히, 금년의 경우 적기 R&D 지원을 위해 개별사업 시행횟수를 연중 1.8회로 실시하였는데 내년에는 공정·품질기술개발 6회, 창업성장기술개발 4회 등 업체편의를 위해 2.5회로 확대하여 시행한다.
창업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17년 창업지원사업 계획을 금년 12월 30일 창업지원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통합공고 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창업지원사업 지원시책도 발간·배포할 계획이다.
수출사업은 최근의 수출회복세가 내년 상반기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17년도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 사업계획을 오는 12월 28일(수) 통합공고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중소·중견기업이 해당기업에 필요한 수출지원 서비스, 원하는 서비스 기관을 직접 선택하는 수출바우처 제도가 중기청·산업부 공동으로 도입·시행(9개 사업, 1,358억 원)되는데 동 제도 역시 12월 중 별도 통합공고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사업은 소상공인 정책자금(1조 6,050억 원),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 등 8개 세부사업을 올 12월 21일 통합공고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부처 합동설명회 및 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한 지역별 시책설명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별사업별 세부사항이 확정되면 즉시 중기청 홈페이지, 기업마당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며, 중소기업 정책정보 100개를 엄선한 포켓북(중소기업정책 가이드북)도 내년 1월중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