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언 대회' 최초 한국인 챔피언 탄생
'2016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언 대회' 최초 한국인 챔피언 탄생
  • 최용현 기자
  • 승인 2016.11.3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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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개최된 ‘2016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언 대회에서 최초로 한국인 챔피언 박대훈바리스타 사진. 사진제공=국제커피테이스팅 협회 한국지부

지난 10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개최된 ‘2016 에스 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언(Es p r e s s o Italiano Champion, 이하 EIC)’ 대회에서 최초로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했다.

국제 커피 테이스팅 협회 한국지부(IIAC KOREA)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EIC 본선에 출전 할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6월과 7월 지역 예선과 본선을 치렀다. 우수한 실력으로 당당히 국가대표에 오른 박대훈 바리스타는 끊임없는 연습 끝에 이탈리아 본선 대회장에서 완벽한 시연을 보여주며 전 세계에서 발탁된 20 명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탈리아 국립 에스프레소 협회가 주관하고 주최하는 EIC는 11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4잔과 카푸치노 4잔을 추출해 제공해야하는 세계적인 바리스타 경연 대회다.

EIC가 다른 대회와 차별되는 점은 완벽한 에스프레소 한잔을 뽑기 위한 바리스타의 능력에 집중한다.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는 먼저 원두 상태를 파악하고 현장의 습도 및 온도를 고려해 그라인더 분쇄도부터 맞춘 후 에스프레소 추출을 시작한다.

2016 EIC의 공식 에 스프레소 머신은 이탈리아 국립 에스프레소 협회 (Istituto Nazionale Espresso Italiano, 이하 INEI)에서 인증한 웨가 뉴 폴라리스 EVD(2그룹)로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머신 에 대한 이해도 선행되야 한다.

심사는 테크니컬 평가와 센서리 평가로 나뉘는데, 센서리 평가의 경우 4명 의 심사위원들이 별도로 마련된 룸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심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공정성이 높다.

우승한 박대훈 바리스타가 본선 대회에서 사용한 원두는 졸리커피(JOLLY CAFFE)로 INEI 인증 브랜드 커피다.

박대훈 바리스타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좋아하 게 된 이유가 졸리커피 크레마를 먹고 난 후였다” 고 전하며 “다른 고민 없이 가장 맛있다고 여겨왔던 졸리 커피로 연습하고 출전했다”며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박대훈 바리스는 "앞으로 목표는 아직까지 국내에 이탈리아 정부에서 인정 해주는 에스프레소 바가 없다. 이탈리아 국립 에스프레소 협회에서 인정해주는 에스프레소 바를 한국에 만드는 것이 앞으로
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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