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화장품 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 확대
복지부, 화장품 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 확대
  • 강주영 기자
  • 승인 2017.02.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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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증대에 필요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화장품 업계와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기업 방문 및 현장간담회는 현장을 격려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공장(오산)과 코스멕스 연구개발센터(성남)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방문규 차관은 지난 2009년부터 화장품 산업을 새로운 수출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화장품 R&D 지원, 규제 선진화, 중소기업 수출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 결과 2009년에 무역수지가 5천억원 적자였던 화장품 산업이 지난 2016년에 2.8조원 흑자로 전환(수출 4.2조원, 수입 1.4조원)되었다.

특히, 보호무역 등이 강화된 2016년에도 전년(수출 2.9조원) 대비 수출이 40% 이상 증가하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올해는 10여개 중소 화장품기업을 선발하여 중국 심양·충칭에 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0여개 중소화장품 기업에게 중국 현지 바이어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국 LA지역 등에 거주하는 인구의 피부특성을 조사·분석하여 화장품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며, 유망 신소재·신기술 개발을 위해 20개 산학연 연구과제에 대하여 50.5억원의 R&D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화장품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중소 화장품 기업에 대하여 중국 등의 위생 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요청하였고 그 밖의 기업 관계자들도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신원료, 제조기술 개발에 정부 R&D 지원 확대, 수출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수출·통관·인허가 등 교육 프로그램 지원, 중소기업 대상 수출 전담지원조직 운영 등을 건의하였다.

이러한 건의에 대하여 방문규 차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화장품 산업이 미래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금년 3월에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는 ‘(가칭) 화장품산업 발전 기획단’을 구성·운영하여 화장품 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미래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방 차관은 “화장품 기업도 수출·통관·인허가 등에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서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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